a. 목표 및 대상 설정

홈페이지를 통해 무엇을 달성할지 명확하게 정의해야 합니다. 예컨대 브랜드 인지도 향상, 제품/서비스 판매 증대, 고객 문의 유도 등입니다. 주요 대상(예: 20대 ~ 40대 직장인, B2B 기업 고객 등)을 정해야 디자인, 콘텐츠, 기능 설계가 더 명확해집니다.

b. 콘텐츠 구조 및 디자인 방향

콘텐츠는 의미없는 나열이 아닌, 사용자 여정(user journey)을 고려한 구조여야 합니다. 예컨대 메인 → 서비스소개 → 고객사례 → 문의/예약의 흐름으로 구성하면 전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.

디자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일관성을 유지하며, 모바일 및 데스크탑 환경 모두에서 사용자 친화적이어야 합니다. 이 단계에서 와이어프레임 혹은 초기 스케치가 필요하며, 제작 의뢰 시 업체와 충분히 협의해야 합니다.

c. 기술요구사항 및 유지보수 계획

홈페이지는 정적/동적 페이지일 수도 있고, CMS(콘텐츠관리시스템), 쇼핑몰 기능, 예약 시스템 등 복잡한 기능을 포함할 수도 있습니다.

또한 오픈 이후 유지보수 계약을 미리 협의해야 합니다.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와 백업, 콘텐츠 변경 지원이 포함되는지를 확인하세요.

d. 포트폴리오 및 경력 확인

업체가 과거에 진행한 홈페이지 제작 사례를 살펴보고, 유사 업종이나 기능이 있는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지 확인하세요.

e. 커뮤니케이션 및 프로젝트 관리 방식

프로젝트 관리 도구 사용 여부, 수정 요청 처리 프로세스 등을 확인하세요. 홈페이지 제작 의뢰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실패 원인은 ‘소통 부재’입니다.

f. 비용 구조 및 계약 조건

견적 시 포함 사항을 명시하고 결제 조건, 수정 횟수, 저작권, 소스코드 제공 여부 등을 반드시 기록해야 합니다.

g. 기획 및 설계

목표와 대상이 정해졌다면, 전체 구조 설계(사이트맵), 와이어프레임, 디자인 컨셉 선정 단계로 넘어갑니다. 이 시점에서 콘텐츠(텍스트, 이미지, 동영상 등) 준비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 홈페이지 제작 의뢰 시 이 단계에서 ‘누가 무엇을 준비하는가’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.

h. 개발 및 테스트

디자인이 확정되면 개발자들이 실제 코딩을 진행합니다. 반응형 설계, 크로스브라우저 호환, 속도 최적화, 접근성(Accessibility), SEO(Search Engine Optimization), AEO(Answer Engine Optimization) 고려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. 이후 내부 테스트 및 사용자 테스트(베타)를 거쳐 수정사항을 반영합니다.

i. 오픈 및 후속관리

웹사이트를 공개한 뒤에도 사용자 피드백 수집, 오류 모니터링, 업데이트 등이 필요합니다. 제작 업체와의 계약에 오픈 이후 기본 유지보수나 버그 대응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
▶ 핵심 포인트: 각 단계마다 “결정권자 승인”을 명확히 해야 일정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